아랍에미레이트항공 서류 준비 "커버레터 작성하기"

Resume와 같은 딱딱한 서류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보내게 된다면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어색할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이유로 Resume와 함께 보내는 것이 커버 레터이다. 커버레터란 Resume와 함께 보내는 자기소개서로서, 일종의 자기 PR문이라고 할 수 있다. 커버레터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양식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입사 지원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더구나 커버레터는 Resume와는 달리 일정한 틀이나 순서에 입각해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커버레터는 정해진 양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종의 Business letter이므로, 거기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style이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Resume보다 더 강력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계 기업에 있어서 채용 담당자가 지원서류를 받으면서 가장 먼저 읽는 것이 Resume보다는 커버레터이므로 Resume를 읽은 것인가의 여부도 이 커버레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커버레터 없이 Resume만 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불합격의 요인이 될 수있다.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서류가 미비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력서의 '표지'격인 커버레터에는 신문 채용공고, 인터넷사이트 등 어디에서 채용정보를 알았는지 보여주는 지원경로 지원분야에 맞는 자격요건, 간단한 프로필, 회사에 대한 관심도, 연락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간략히 담아야 한다. 서구식 이력서는 간략함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커버레터외의 한장안에 이력과 자기소개를 모두 담는 것이 가장 좋다.



커버레터에서 지원자는 지원자 자신이 지원 기업에 대해 얼마나 필요한 인재인지를 문장을 통해 보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커버레터를 통해 구인측에서는 지원자의 영어표현능력과 영어실력까지 평가한다고 볼수 있다. Resume는 채용하는 측에 따라 다르게 작성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많은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Resume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커버레터는 특정한 기업체와 지원자의 희망 업무 직종에 따라 그때그때 작성해야 한다.

커버레터는 비즈니스 문서의 서식에 따라 작성하며, 한장 이내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커버레터는 Sales Letter의 일종으로,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구인 측으로부터 관심을 끌어 면접의 기회를 얻기 위한 편지이다.
커버레터는 단순히 Resume에 기재하지 못한 사항을 첨가해서 쓰는 경우가 있고, 혹은 간단히 구직 희망 정도와 희망 직종에 대해 자격을 요약해 서술하는 경우가 있다. 커버레터를 쓰는 순서는 먼저 주소와 날짜, 다음으로 수신인과 서두, 그리고 본문이 이어지고 결구로 마무리해서 마지막에 이름과 서명을 한다. 커버레터의 양식은 주로 본문은 4개단락 이내로 매듭을 짓고, 서두, 본론, 마무리의 3부분으로 나누어 내용을 전개시키는 것이 가자 보편적인 스타일이다. 지원자가 커버레터를 보내는 기업의 업종이 무엇이든 좋은 커버레터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기업체에서는 받는 서신은 굉장히 다양하고 많다. 그런데 커버레터에 수신을 "관계자에게(To whom it may concern)"라고만 한다면 결례이다. 관계자를 찾아 지원자의 커버레터가 떠돌아다니다가 버려 질 수도 있는 일이다. 따라서 커버레터에는 수신인을 가능하면 인사 담당자 이름이나 아니면 최소한 '인사 담당 부서(Department of Human Resources)'또는 인사담당자(Personnel Managr)로 명기해야 한다.

아무리 잘된 커버레터라도 인사 담당자의 이름을 오기(misspell)하거나, 잘못된 직함을 쓴다면 눈 밖에 날 수 밖에 없다. 커버레터 작성을 완료한 후에는 기본적인 기재 사항에 오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많은 Resume와 Cover Letter를 읽는 인사 담당자들은 참고도서 자료에서 발췌된 정형화된 문장을 의외로 쉽게 발견해 낸다. 그들은 채용전문가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이므로, 커버레터가 자신의 신상에 대한 소개라면 거기에 담겨야 할 내용도 비록 다소 서투른 부분이 있을지라도 자신만의 것이어야 한다.

외국계 기업들은 직원을 모집할 때 채용된 사람이 맡을 업무의 범위나 직책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는 식으로 의욕을 담기보다 '업무에 맞는 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격증, 교육수강, 대학 때 참가했던 동아리 활동, 심지어 아르바이트 경험이라도 지원분야와 관련이 있다면 지원 분야의 업무경력을 상세히 보여 주도록 한다.

이른 위해 우선 자신의 커버레터가 목표하고 있는 기업과 그 구성원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지연 및 학연을 총동원하여 지원하려는 기업의 정보를 알아내고 가능하면 지원 기업에 알맞는 능력과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지만 기업에 지인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 커버레터를 정성스럽고 완벽하게 작성하면 되니깐.

인사 담당자들은 전문가이고, 수많은 지원서에 질려 있는 상태로 사회 초년생이 낸 Resume나 Cover Letter라고 해서 대충 넘어가고 이해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Resume와 Cover Letter를 넣은 봉투에서부터의 용지사이즈에 이르기까지 외형적인 면과, 두 서류의 format에 이르기까지 반듯한 인상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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